서울시는 2015년 제1호 신재생에너지발전펀드인 ‘태양광발전펀드’에 이어 내달 준공예정인 114억 원 규모의 노을연료전지발전펀드를 지난 27일 판매를 시작했고, 90분 만에 전량 판매를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서울시 측에 따르면 1인당 투자가능한도는 1000만 원으로 모두 1195명이 참여했다.
총 사업비는 1219억 원. 이중 기관투자자가 1105억 원, 일반시민이 114억 원을 투자했다.
이 펀드는 3년 만기 중도환매가 불가한 폐쇄형 펀드로 예상수익률은 시중금리보다 높을 것으로 서울시는 내다봤다.
매년 이익배당과 원금은 만기에 일시 상환된다.
황보연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신재생에너지펀드는 신재생에너지 생산에 참여하는 새로운 방법 중 하나”라면서 “앞으로도 시민이 주체가 되고 시민에게 이익이 되는 에너지정책을 적극적으로 시행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노을연료전지발전사업은 한국수력원자력(주)(29%), 한국지역난방공사(15%), 서울도시가스(15%), 포스코에너지(10%) 등에서 지분을 각각 출자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인 노을그린에너지에서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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