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한국은행에서 발표한 ‘생활물가의 추가상승 가능성 점검 보고서’에 따르면 1월 생활물가 상승률은 2.4%를 기록해 전월 1.2%에 비해 크게 상승했다. 생활물가 오름세 확대는 국제유가와 농축수산물가격 상승 등 공급요인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한국은행은 부문별 물가상승요인을 점검한 결과 앞으로 생활물가가 추가로 오를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점쳤다.
봄철 채소류 출하량이 증가하고 조류인플루엔자사태가 진정세로 접어들면 농축수산물가격이 안정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한국은행 측은 내다봤다.
또 한국은행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이행 기대 등으로 국제유가가 올랐으나 미국의 셰일오일 증산이 국제유가 하락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아 국제유가는 당분간 크게 오를 가능성이 없을 것이란 분석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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