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봉산풍력발전단지…지역주민 반대의견 분명히 밝혀
면봉산풍력발전단지…지역주민 반대의견 분명히 밝혀
  • 신미혜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17.02.25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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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타임즈】경북 청송군 면봉산에서 추진 중인 풍력발전단지조성사업이 지역주민 반대에 봉착했다.
지역주민 300여명은 지난 24일 청송군청 앞마당에서 청송면봉산풍력발전(주)에서 추진 중인 경북 청송군 면봉산 풍력발전단지조성사업을 반대하는 궐기대회를 열어 가졌다.

이날 이들은 “청송군 모든 지역은 국가지질공원과 세계유네스코지질공원으로 등재권고 상태”라면서 칼데라지형으로 연구가치가 뛰어난 면봉산에 풍력발전단지조성사업을 반대한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이승철 면봉산풍력발전단지조성저지비상대책위원장은 집회 도중 풍력발전단지조성사업에 반대하는 지역주민 4000여명의 서명서를 박홍열 청송부군수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이 위원장은 풍력발전단지조성사업은 지역주민에게 소음과 전파 등 많은 피해를 준다면서 자연환경과 산림파괴, 기후변화 등을 초래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 사업은 청송군 안덕·현동·현서면 등 3개 면에 걸쳐 있는 면봉산에 용량 3.6㎿ 풍력발전기 24기를 설치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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