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경제위기설…政 실현가능성 희박하다고 일축
4월 경제위기설…政 실현가능성 희박하다고 일축
  • 정아름 기자
  • dkekckd@naver.com
  • 승인 2017.02.24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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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 부총리, 과도한 측면이 있고 충분한 대응 가능 강조

【에너지타임즈】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4일 정부서울청사(서울 종로구 소재)에서 열린 제191차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최근 무디스(Moody’s)가 우리나라 신용등급을 Aa2등급을 유지한 것은 우리나라 경제 전반에 대한 평가가 여전히 양호하다는 의미라고 언급하면서 최근 4월 경제위시설 관련 과도한 측면으로 실현가능성은 희박하고 충분히 대응할 수 있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최근 경제여건 관련 “소비심리 위축과 고용 둔화 등 내수부진이 지속되고 있어 전반적인 경기회복세를 제약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주장하면서 “지난해 11월 이후 증가세를 보이는 수출은 이달에도 증가세를 유지해 4개월 연속 회복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그는 “앞으로 정부는 대외부문 성과를 살리고 우리나라 경제의 회복세를 제약하는 경기위축 흐름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각적인 대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유 경제부총리는 최근 우리나라 경제를 둘러싼 주요 6개 대외불확실성요인으로 ▲미국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동향 ▲한-중 통상현안 ▲미국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 3~4월 유럽 주요선거 ▲이란·러시아 제재 관련 동향 ▲북한 위험요인 등을 손꼽은 뒤 이를 중점점검하고 대응을 강화할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유 경제부총리는 미국 트럼프 행정부 출범과 관련 미국 우선주의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으나 주요 내각구성이 확정돼 정책내용이 구체화되기까지는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본 뒤 한-미 동맹의 전략적인 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있는 만큼 굳건한 한-미 동맹을 바탕으로 경제협력관계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관련 그는 현지 우리 기업의 애로사항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중국 측에 이의제기가 필요할 경우 정정당당하게 요구하는 한편 산업단지·금융 등 분야별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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