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자동차시대 앞당기자…政 연내 로드맵 수립키로
수소자동차시대 앞당기자…政 연내 로드맵 수립키로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7.02.23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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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만기 차관, 수소융합얼리이언스상설추진단 창립총회서 밝혀

【에너지타임즈】정부가 수소자동차시대을 앞당기기 위한 로드맵을 연내 마련한다.

정만기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은 23일 열린 ‘수소융합얼리이언스상설추진단’ 창립총회에서 신(新)기후체제 출범과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급속히 성장하는 전기자동차시장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과 함께 앞으로 열릴 수소자동차시장에 미래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 뒤 이를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연내 수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정 차관은 “수소자동차 성능향상과 가격저감, 이용에 불편함이 없는 충전인프라 구축이 수소자동차 경쟁력의 핵심”이라면서 “추진단을 중심으로 이 과제들을 하나씩 해결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정부는 수소자동차와 충전소의 핵심기술개발 집중 지원과 수소자동차 구매·운행과정에서의 인센티브 강화, 수소자동차와 충전소의 보급 확대를 저해하는 다양한 규제개선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출범한 수소융합얼리이언스상설추진단은 기존 수소융합얼라이언스의 원활한 활동을 지원하면서 수소융합얼라이언스가 제시한 정책과제들을 구체적으로 이행하기 위한 공식적인 상설기구다.

특히 정부는 수소자동차를 활용한 사업모델 검증과 일반국민들의 수소자동차 이용경험 확대를 위해 내달부터 광주에서 카쉐어링 시범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평창올림픽 기간 현대자동차에서 개발한 차세대 수소승용자동차와 수소버스를 시범 운영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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