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가계신용이 1년 만에 141조 원이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은행에서 발표한 ‘2016년 4/4분기 중 가계신용’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가계신용은 1344조3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2015년 말과 비교할 때 141조2000억 원이나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가계신용 증가금액 141조2000억 원은 2002년 통계집계 이후 최대 규모다. 연간 가계신용 증가금액은 2013년 100조 원, 2014년 108조5000억 원, 2015년 120조3000억 원으로 가파르게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4/4분기 예금은행 가계대출은 617조4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2%, 상호저축은행·신용협동조합·상호금융 등 비은행예금취급기관 대출은 291조3000억 원으로 4.9%씩 늘었다.
보험사 등 기타금융기관 대출도 362조9000억 원으로 4.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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