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잇돌 대출…지난달 저축은행이 은행권 추월
사잇돌 대출…지난달 저축은행이 은행권 추월
  • 신미혜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17.02.19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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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타임즈】지난달 저축은행 사잇돌 대출금액이 은행권 사잇돌 대출금액을 뛰어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SGI서울보증에 따르면 지난 1월 금융위원회에서 금리절벽을 해고하기 위해 만든 상품으로 중·저 신용자 중 상환능력이 있는 근로자·사업자·연금소득자 등을 대상으로 돈을 빌려주는 중금리대출인 저축은행 사잇돌 대출금액은 252억1200만 원으로 은행권 243억8900만원보다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 상품은 SGI서울보증에서 원금을 보장하되 보증료를 대출금리에 포함하는 구조로 설계됐으며, 지난해 7월 은행권, 9월 저축은행에서 첫 판매됐다. 현재 신용협동조합·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권 사잇돌 대출 출시도 추진 중이다.

은행권 사잇돌 대출은 출시 당시 4284건(444억3200만 원)에서 지난해 11월 4408건(493억9300만 원)으로 늘어났으나 12월 2823건(307억8900만 원)으로 감소세를 탔다.

반면 저축은행 사잇돌 대출은 출시 당시 2035건(178억1000만 원)에서 지난해 12월 5169건(429억3900만 원)으로 크게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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