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신산업…업계·금융 제품·설비 신뢰성향상 집중
에너지신산업…업계·금융 제품·설비 신뢰성향상 집중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7.01.24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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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신산업 금융·투자협의회 첫 회의서 이 같은 의견 모아져
에너지공단, 에너지신산업 자산화 위한 잔존가치기준 제공키로

【에너지타임즈】에너지신산업 기업과 금융기관이 에너지신산업 제품·설비에 대한 신뢰성 향상에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에너지신산업업계 금융·투자애로 해소를 지원하기 위해 구성된 ‘에너지신산업 금융·투자협의회’ 첫 회의를 24일 팔레스호텔(서울 서초구 소재)에서 에너지신산업 기업과 금융기관 관계자 등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에너지신산업 기업은 판매한 제품의 성능보증기간을 늘리거나 출력에 대한 보증 강화 등으로 에너지산업 제품·설비에 대한 신뢰성 향상에 노력하기로 했다.

또 금융기관은 에너지신산업 전용금융상품 개발과 대출조건 완화, 보증지원 등으로 에너지신산업업계의 투자부담을 완화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간사기관인 한국에너지공단은 이 협의회 운영에 관한 사항을 지원하면서 에너지신산업 자산화를 위한 잔존가치기준을 가이드라인으로 제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뿐만 아니라 산업부 측도 에너지신산업 기업과 금융기관의 원활한 소통기회를 마련하고 공공·민간부문 수요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에너지신산업 프로젝트 파이낸싱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이날 김학도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은 “에너지신산업은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어 에너지신산업업계의 투자불확실성 해소와 금융기관들의 투자대상 확대가 함께 이뤄진다면 에너지신산업업계와 금융기관이 윈-윈 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한 뒤 “에너지신산업 확산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금융·민원 등 3가지 문제를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 에너지신산업업계, 금융기관 등과 머리를 맞대고 해결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이어 김 실장은 에너지신산업 기업과 금융기관도 에너지신산업 금융상품 개발·출시와 프로젝트 파이낸싱 등 성공사례 창출에 적극적으로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산업부에 따르면 에너지신산업업계는 신재생에너지·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에너지신산업 투자 활성화를 위해선 대출조건 완화와 에너지신산업 관련 설비 담보가치 인정 등 금융기관의 적극적인 지원을 필요로 하고 있다.

또 금융기관도 투자위험을 줄이기 위한 에너지신산업업계와의 소통과 에너지신산업 설비·기기에 대한 신뢰성 있는 담보가치 산정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지속적으로 제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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