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사용현장 기술적 문제…사용자가 직접 해결
에너지사용현장 기술적 문제…사용자가 직접 해결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7.01.24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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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지난해 시범사업 이어 올해 13개 과제 본격 추진

【에너지타임즈】산업통상자원부가 에너지사용현장에서 발생하는 기술적인 문제들을 사용자들이 직접 참여한 가운데 기술개발자·보급사업자·시민단체 등과 공동으로 해결을 모색할 수 있는 ‘에너지기술 수용성 제고 / 사업화 촉진사업’을 지난해 시범사업을 매듭지은데 이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이 사업을 추진해 나간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이미 보급된 제품·서비스를 대상으로 사용자가 적극적으로 추가 연구개발(R&D) 활동에 참여하는 사용자 주도형 기술혁신모델이다.

올해 ▲전통시장 에너지효율 / 안전문제개선을 위한 기술적용 방안 ▲기초에너지사용량 모니터링 통한 복지서비스 제공 수용성 향상 ▲시설원예 에너지사용 효율성 제고를 위한 최적화 모델 개발 ▲바이오가스 고품위화에 의한 지역주민 수용성 제고 ▲동일유형 다점포 소형 사업장 에너지절약기법 개발 ▲태양열설비 수용성 제고를 위한 축열시스템 표준모델 개발 ▲비즈모델 발굴과 정보기술 활용 통한 전력프로슈머 활성화 방안 ▲신재생에너지 핀테크 기술을 활용한 주민참여 시스템 개발 통한 수용성 개선 ▲건물용 중소형 에너지저장장치(ESS) 설치·운영·유지보수 통한 수용성 제고 ▲소규모 태양광발전시스템 성능 / 현장문제점 진단 통한 설치·유지관리 가이드라인 개발 ▲건물일체형태양광발전 설치·보급 활성화 위한 수용성 제고 ▲중·소규모 유틸리티급 태양광발전 유지관리 가이드라인 제시 통한 발전시스템 보급 수용성 제고 ▲분산 태양광발전을 활용한 전기자동차용 충전인프라 수용성 확보 방안 등 13개 과제가 추진된다.

이 과제는 시민단체·지방자치단체·유관기관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수요조사를 통해 선정됐으며, 산업부는 내달 2일 사업설명회를 거쳐 28일까지 과제수행기관을 모집한 후 최종 10개 내외 과제에 대해 지원할 예정이다.

최종적으로 선정된 수행기관은 과제당 2억 원 내외의 연구비용을 지원받게 되며 1년간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에너지부분의 다양한 집단지성을 활용해 사용자 친화적인 에너지제품과 서비스를 개발·보급함으로써 사업화 촉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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