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손모빌 기술위원 등 이론·실무 겸비… 글로벌 경영 강화 포석
SK에너지는 지난 13일 정기 주주총회 직후 열린 이사회에서 구자영 총괄사장을 대표이사로 정식 선임했다.
구자영 대표이사는 부산고, 서울대 금속공학과를 졸업하고, 美버클리대 공학박사, 美엑손모빌 전략연구소 기술경영위원을 역임하는 등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에너지 전문가로 지난해 초 SK에너지 P&T(Corporate Planning & Technology, 기획·연구개발)사장으로 영입됐으며 12월 총괄사장으로 임명됐다.
SK에너지 관계자는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은 분이 대표이사로 선임된 만큼 앞으로 SK에너지의 글로벌 경영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신헌철 부회장은 등기임원을 사임하고 부회장으로서 SK의 경영시스템인 SKMS를 통한 기업문화 발전 기여활동과 사회공헌 활동 등을 하게 된다.
한편 SK에너지는 이날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훈규 前 검사장, 최명해 前 국세심판원장 등 2명을 사외이사로 선임했으며, 주주 배당금으로 보통주 2100원, 우선주 2150원의 지급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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