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지난해 수출이 5.9%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58년 만에 2년 연속 수출 감소세가 이어졌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016년 수출은 전년대비 5.9% 감소한 4955억43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또 이 기간 수입은 4057억1600만 달러로 전년대비 7.1% 줄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도 890억2700만 달러로 전년대비 4억3100만 달러 감소했다.
특히 지난해 수출은 국제유가 하락 여파로 전년대비 19.1% 감소하는 등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수출주력품목 물량 증가와 수출단가가 회복되면서 수출 감소폭은 5월과 6월 연속 한 자릿수로 줄어들긴 했으나 반전에 성공하지 못했다.
다만 반도체·평판디스플레이·석유화학 등 주력수출품목의 꾸준한 증가로 지난해 8월 20개월 만에 반전에 선공했으며, 11월부터 두 달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그 결과 지난해 4/4분기 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1.9% 증가하는 등 2014년 4/4분기 이후 2년 만에 증가세로 전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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