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29일 본회의를 열어 ‘2017년 통화신용정책 운영방향’을 의결하고 우리 경제의 성장세가 완만해 수요측면에서 물가상승 압력이 높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므로 통화정책 완화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다만 한국은행은 대내외 여건의 불확실성이 크게 높아진데 유의하면서 위험요인의 전개상황과 이에 따른 금융·경제상황 변화를 면밀히 점검할 것이란 입장을 내놨다.
이뿐만 아니라 한국은행은 내년 우리 경제가 세계 경제의 회복세 등에 힘입어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가겠지만 대내외 여건의 불확실성은 크다고 전망했다.
불확실성을 키우는 요인으로 ▲미국 연방준비제도 통화정책 ▲보호무역주의 확산 ▲중국경제의 성장세 둔화 가능성 ▲정치적 불확실성에 따른 경제심리 위축 등이 손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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