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모듈 Wp당 2.7달러 급락할 듯”
“태양광모듈 Wp당 2.7달러 급락할 듯”
  • 장효진 기자
  • js62@energytimes.kr
  • 승인 2009.03.12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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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시장 수요 감소, 폴리실리콘 가격 하락 원인
김광주 디스플레이뱅크 부사장 세미나 통해 밝혀

태양광 모듈 가격이 올해 급격히 하락 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디스플레이뱅크(대표 권상세)가 12~13일까지 양일간 개최한 ‘2009년 태양광발전 기술교육 세미나’에서 김광주 부사장은 “지난해 Wp당 평균 3.8달러의 가격을 나타냈던 결정형 태양광모듈 가격이 올해에는 약 29%의 급격한 하락을 보일 것”이라며 “연평균 가격이 Wp당2.7달러 정도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부사장은 또 이 같은 가격 하락 추세는 2010년에도 이어져 약 11%의 하락률을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모듈 가격 하락의 원인에 대해서는 “지난해부터 지속된 전 세계 경기 침체가 수요를 계속적으로 감소시킬 것으로 보이며, 더불어 폴리실리콘 등의 핵심 원자재 가격의 하락도 모듈 가격 하락에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그는 전했다.

또한 태양전지의 발전 효율 향상, 모듈 제조업체들의 대규모 생산 설비 확충으로 인한 제조원가의 절감 또한 가격 하락을 더욱 가속화 시킬 것으로 내다봤다.

가격 하락에 따른 모듈업체의 이익률도 떨어질 것으로 예측됐다.

김 부사장은 “태양광모듈업체는 지난해 약 15%대의 이익률을 나타낸 것으로 조사됐으나 올해에는 약 10%이하로 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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