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올해 천연가스차 164대 추가 보급
경북도, 올해 천연가스차 164대 추가 보급
  • 송승온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09.03.12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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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억7천여만원 투입… 2012년까지 834대 교체
13일 천연가스차보급 관련 정책간담회 실시

경북도가 대기오염 저감을 위해 올해 천연가스자동차 164대를 보급키로 했다.

경북도는 13일 보건환경연구원에서 가스충전업체와 운수사업체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된 천연가스차보급 관련 정책간담회에서 올해 31억7천여만원을 들여 164대를 보급키로 하고 시군과 운수 사업자가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경북도의 천연가스차량보급 계획은 2003년부터 2012년까지 10년간 시내버스와 통근버스, 청소차 등 대상차량 2603대의 30%인 834대를 단계적으로 교체해 나갈 계획으로 지난해 까지 총 339대를 보급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특히 천연가스자동차 보급 사업비 조기집행, 충전소 설치사업 추진현황과 향후 사업 계획설명, 사업자 의견수렴 등 천연가스자동차 보급 기반 구축을 위해 도 차원에서 지원할 내용에 대해 집중 논의 했다.

경북지역에는 현재 충전소가 4개 지역(포항, 경주, 구미, 경산)에만 설치돼 천연가스자동차 보급에 최대의 걸림돌이 되고 있어 2010년까지 설치 계획인 김천, 영천지역 충전소가 조기에 설치될 수 있도록 했다.

향후 2013년까지 설치될 가스공사 북부지역 도시가스 배관 공사에 대비해 안동과 문경, 상주 지역에도 충전소 설치를 적극 추진 할 계획이다.

또한 운수업체에 대해서는 조세 감면(조세특례제한법) 혜택 등을 설명하면서 법령이 정하는 폐차기한(11년)을 기다리지 말고 노후차량을 조기 교체 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매연, 소음 등으로 인한 도심지 생활환경 개선에 일익을 담당해줄 것을 요청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대기오염 저감을 위해 오염물질 배출량이 많은 경유 자동차를 저공해 자동차로 조기에 교체해 맑고 깨끗한 경북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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