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EM 경제장관회의…내년 하반기 대한민국서 열려
ASEM 경제장관회의…내년 하반기 대한민국서 열려
  • 정아름 기자
  • dkekckd@naver.com
  • 승인 2016.12.19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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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테르담 회의 후 12년 만에 열려 보호무역주의 등 공동대응 모색
【에너지타임즈】아시아와 유럽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회의인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ia-Europe Meeting) 경제장관회의(Economic Ministers Meeting)가 내년 하반기 우리나라에서 열린다. 이 회의에 아시아와 유럽의 통상·경제장관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19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내년 하반기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이 회의는 2005년 로테르담 회의 이후 처음으로 열리며, 최근 확산되는 보호무역주의와 통상환경변화에 아시아·유럽의 공동대응을 모색하는 장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개최시기는 회원국들의 의견을 모아 확정될 예정이며, 개최도시는 접근성과 행사운영 능력, 행사장, 숙박시설 등을 감안해 지방자치단체 중 한 곳으로 선정된다.

주형환 산업부 장관은 “아시아와 유럽이 함께 참석하는 경제장관회의가 의미 있는 성과를 내기 위해 시의성 있는 의제선정이 중요하다”고 강조한 뒤 “최근 확산되는 보호무역주의에 대응해 무역·투자 원활화와 같은 전통적인 이슈를 비롯해 4차 산업혁명과 기후변화에 따른 지속가능 성장 등 새로운 이슈들을 균형 있게 담아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산업부는 ASEM 경제장관회의 준비기획단을 19일 정식으로 출범시킨다.

이들은 지난 8월 임시조직으로 출범해 경제장관회의 개최 확정을 위해 회원국을 대상으로 아웃리치활동을 해왔으며 대내적으로 행정자치부와 조직협의가 마무리되고 이 조식에 관한 대통령 훈령이 공포돼 이번에 정식조직으로 출범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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