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국내 첫 도심형 마이크로그리드 추진
남동발전, 국내 첫 도심형 마이크로그리드 추진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6.12.13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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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타임즈】우리나라 최초로 도심형 마이크로그리드사업이 대구에서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남동발전(주)(사장 장재원)은 대구광역시와 대구테크노폴리스(대구 달성군 소재)에 ‘에너지믹스 기반 도심형 마이크로그리드(Micro Grid)사업’과 ‘에너지신산업’을 공동으로 추진키로 한데 이어 13일 대구시청(대구 중구 소재)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 양해각서가 체결됨에 따라 남동발전과 대구시는 정주인구 5만 명에 달하는 대구테크노폴리스에 10MW급 규모의 태양광발전설비와 10MWh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ESS), 마이크로그리스시스템 등을 기반으로 한 우리나라 최초의 도심형 마이크로그리드를 구축하게 된다.

특히 남동발전은 이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사업대상조사·실시설계·수용가모집 등 사업전반을 주관하게 되며, 대구시는 인허가와 홍보 등 행정적인 지원과 정책을 지원하게 된다.

이 프로젝트가 마무리되면 대구시 신재생에너지정책비전인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보급률 20% 달성과 에너지신산업 육성계획이 탄력을 받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장재원 남동발전 사장은 “이 협약은 에너지믹스 기반 도심형 마이크로그리드란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을 개발하는 것”이라고 소개한 뒤 “에너지의 효율적인 이용과 신재생에너지 홍보, 에너지관광산업화, 해외시장 개척, 지역기업체 경쟁력 강화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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