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위원장, 가계부채 분할상환 55%로 상향조정
임종룡 위원장, 가계부채 분할상환 55%로 상향조정
  • 정아름 기자
  • dkekckd@naver.com
  • 승인 2016.12.12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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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타임즈】임종룡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12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의 합동점검회의에서 가계부채 증가속도가 빠른 만큼 질적인 구조개선을 보다 가속화할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가계부채 중 고정금리와 분할상환비율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 전체 가계부채 중 고정금리대출은 41.3%인 반면 분할상환은 43.4%를 차지하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내년 고정금리대출을 45%, 분할상환비율을 55%로 각각 상향조정했다.

임 위원장은 “대출 증가속도에 맞는 리스크 관리를 유도하는 동시에 차주 보호를 위한 점검을 더욱 강화해야 할 것”이라면서 “가계대출 관련 업무계획을 자율적으로 수립하되 리스크 관리가 이뤄지도록 금융감독원이 집중적으로 점검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외에도 임 위원장은 미국 금리인상과 신정부의 정책변화, 국회 탄핵소추안 의결이란 정국변화 등 대내외 불확실성에 금융시장에 큰 불안이 확대되지 않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경제 환경에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금융시장 위험요인을 철저히 점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가계부채 질적 구조개선 가속화 / 리스크 관리 강화 ▲엄정한 기업구조조정 / 기업구조조정 새로운 틀 정립 ▲금융질서 확립 / 금융사고 방지 ▲금융개혁 완수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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