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세계가스총회 조직委 출범…손님맞이 본격화
2021세계가스총회 조직委 출범…손님맞이 본격화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6.12.08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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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형환 장관, 안정적인 천연가스 도입이 새로운 과제 강조

【에너지타임즈】세계가스총회 조직위원회가 2021년 대구에서 열리는 세계가스총회에 참여하게 될 90여개국가 1만5000여명에 달하는 손님맞이에 나섰다.

세계가스총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이승훈)는 세 번의 도전 끝에 2014년 10월 국제가스연맹 연차총회에서 2021년 개최지로 선정된데 이어 2021년 대구에서 열리는 세계가스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준비를 하는 전담조직으로 지난 7일 포시즌스호텔(서울 종로구 소재)에서 출범식을 가졌다.

이 위원회는 정부·지방자치단체·가스업계 등 관계기관을 총망라해 구성됐다.

특히 이들은 2021년 본 행사까지 국제가스산업의 비전과 전략을 설정하고 운영프로그램 준비, 흥행을 위한 분위기 조성, 홍보 등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

이날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파리협정에서 친환경적인 천연가스는 신재생에너지와 함께 역할이 커질 것으로 전망한 뒤 유연하고 효율적인 시장에서 천연가스를 안정적으로 도입하는 것이 가스업계의 새로운 과제라고 밝혔다.

이어 주 장관은 천연가스 수요가 가장 빠르게 증가할 것이란 세계에너지기구(IEA) 전망을 소개하면서 “세계에너지기구도 화석연료 중 천연가스 수요가 앞으로 20년간 가장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면서 "천연가스 공급 증가로 인한 공급자 간 경쟁이 활성화되면서 글로벌 천연가스시장이 좀 더 경쟁적이고 유연한 계약시스템으로 전환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 그는 “가스산업의 새로운 길을 모색해야 할 시점에서 2021년 세계가스총회를 개최하는 것은 우리에게 뜻깊은 이정표”라면서 “국내 천연가스의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수출산업으로 적극 변모해 나가는 데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세계가스총회는 국제가스연맹 주관으로 3년마다 열리고 있으며, 90여개 국가에서 1만5000여명이 참여하는 국제행사다.

국제가스연맹은 가스산업 관련 정보공유·협력증진을 위해 1931년 설립된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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