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세계가스총회 조직위원회가 2021년 대구에서 열리는 세계가스총회에 참여하게 될 90여개국가 1만5000여명에 달하는 손님맞이에 나섰다.
세계가스총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이승훈)는 세 번의 도전 끝에 2014년 10월 국제가스연맹 연차총회에서 2021년 개최지로 선정된데 이어 2021년 대구에서 열리는 세계가스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준비를 하는 전담조직으로 지난 7일 포시즌스호텔(서울 종로구 소재)에서 출범식을 가졌다.
이 위원회는 정부·지방자치단체·가스업계 등 관계기관을 총망라해 구성됐다.
특히 이들은 2021년 본 행사까지 국제가스산업의 비전과 전략을 설정하고 운영프로그램 준비, 흥행을 위한 분위기 조성, 홍보 등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
이날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파리협정에서 친환경적인 천연가스는 신재생에너지와 함께 역할이 커질 것으로 전망한 뒤 유연하고 효율적인 시장에서 천연가스를 안정적으로 도입하는 것이 가스업계의 새로운 과제라고 밝혔다.
이어 주 장관은 천연가스 수요가 가장 빠르게 증가할 것이란 세계에너지기구(IEA) 전망을 소개하면서 “세계에너지기구도 화석연료 중 천연가스 수요가 앞으로 20년간 가장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면서 "천연가스 공급 증가로 인한 공급자 간 경쟁이 활성화되면서 글로벌 천연가스시장이 좀 더 경쟁적이고 유연한 계약시스템으로 전환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 그는 “가스산업의 새로운 길을 모색해야 할 시점에서 2021년 세계가스총회를 개최하는 것은 우리에게 뜻깊은 이정표”라면서 “국내 천연가스의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수출산업으로 적극 변모해 나가는 데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세계가스총회는 국제가스연맹 주관으로 3년마다 열리고 있으며, 90여개 국가에서 1만5000여명이 참여하는 국제행사다.
국제가스연맹은 가스산업 관련 정보공유·협력증진을 위해 1931년 설립된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주형환 장관, 안정적인 천연가스 도입이 새로운 과제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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