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동절기 국민절전캠페인 출범…전국 15곳 진행
올 동절기 국민절전캠페인 출범…전국 15곳 진행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6.12.08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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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절약하는 멋진 당신, 고맙습니다!’ 슬로건 내걸어

【에너지타임즈】산업통상자원부가 절전캠페인시민단체협의회·한국에너지공단과 함께 2011년 순환정전을 계기로 전력수급 안정을 위해 시민단체협의회를 중심으로 2012년부터 시작된 자발적인 절전운동을 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7일 서울역(서울 용산구 소재)에서 ‘2016 동절기 국민절전캠페인’ 출범식을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번 캠페인의 슬로건은 ‘전기 절약하는 멋진 당신, 고맙습니다!’다.

이들은 올 겨울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 완화로 주택용 전력수요가 다소 늘어날 수 있는 상황이라고 판단한 뒤 이 캠페인을 통해 동절기 절전요령을 전국적으로 전파함으로써 보다 합리적이고 스마트한 에너지사용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날 참가자들은 캠페인 선언 후 서울역 일대에서 홍보물과 수면양말 등을 시민들에게 전달하면서 동절기 절전요령을 전파했다.

특히 에너지시민연대·여성단체협의회·새마을운동중앙회·소비자단체협의회·기후환경네트워크 등으로 구성된 절전캠페인시민단체협의회는 이날 출범식을 시작으로 전국의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내년 1월까지 절전캠페인을 진행할 방침이다.

우태희 산업부 제2차관은 “가정과 매장 등에서 사용되는 에너지가 10% 절감될 경우 연간 1만8700GWh의 전력을 절감할 수 있으며 이는 50만kW급 석탄발전 5기의 연간발전량에 해당하는 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 캠페인을 계기로 모든 국민이 에너지절약을 실천해 온실가스 감축 노력에 자연스럽게 동참하게 되기를 기원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민절전캠페인은 이번까지 모두 9번에 걸쳐 추진됐으며, 전력수급안정과 에너지절약에 기여한 바 있다.

특히 올 여름 전국적인 폭염 등으로 전력수요가 사상최대치를 연달아 경신하는 어려움 속에서 지난 6월 20일부터 8월 31일까지 전국 15곳 시·도에서 모두 147회의 캠페인이 이뤄졌다. 이 캠페인에 4만700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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