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학교옥상 50MW 태양광발전 건설 본격화
서울지역 학교옥상 50MW 태양광발전 건설 본격화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6.12.07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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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타임즈】한국전력공사(사장 조환익)가 서울특별시교육청과 함께 학교 옥상 유휴공간에 50MW 규모의 태양광발전사업을 추진키로 한데 이어 7일 서울교육청(서울 종로구 소재)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업무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한전은 햇빛새싹발전소(주)와 함께 서울에 위치하고 있는 500곳에 달하는 학교에 학교당 최대 100kW 규모의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하고 옥상부지 임대료로 해당학교에 연간 400만 원을 지급하게 된다.

이와 함께 한전은 학교 전력설비 무상점검과 에너지컨설팅, 신재생에너지 체험학습장 구축, 전기·에너지 관련 교육활동 등의 지원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서울시교육청은 학교 태양광발전사업 참여를 홍보하고 학교 현장조사와 인·허가 등 제반 행정적인 업무가 원활히 수행되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이 협약은 학교 태양광발전사업이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는 새로운 추진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한전은 전국 학교의 옥상을 햇빛발전소로 만들어 국가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신산업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학교 옥상 태양광발전사업은 한전과 발전6사에서 모두 4000억 원을 투자해 2017년까지 전국 2000곳에 달하는 학교 옥상에 200MW 규모의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하는 것. 이 사업을 위해 지난 6월 특수목적법인인 햇빛새싹발전소(주)가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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