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사장 이종인)이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산하 원자력기구(NEA)와 방사성폐기물관리부문에서 지속적으로 협력키로 한데 이어 지난 6일 프랑스 현지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양측은 중·저준위방사성폐기물과 고준위방사성폐기물 관리부문 전반에 대한 기술과 정보를 공유하고 인력 파견 등에 상호 협력하게 된다.

위리암 매그우드(William Magwood) 경제개발협력기구 / 원자력기관 사무총장은 “한국의 중·저준위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의 성공적인 운영은 방사성폐기물관리를 시작하는 회원국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면서 “한국 정부의 고준위방사성폐기물 기본계획은 앞으로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는 튼튼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이종인 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경제개발협력기구 / 원자력기관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기반으로 방사성폐기물관리의 기술적인 안전성을 확보함으로써 원자력환경공단이 세계적으로 신뢰받는 기관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제개발협력기구 / 원자력기관은 1975년 설립됐으며, 국제기구로 원전을 가동하고 있는 대부분 국가가 참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