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카타르 경제협력관계…에너지신산업 등으로 진화
한-카타르 경제협력관계…에너지신산업 등으로 진화
  • 신미혜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16.12.03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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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타임즈】한-카타르 경제협력관계가 기존 에너지·플랜트부문에서 에너지신산업 등으로 다변화될 것으로 보인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한-카타르 양국은 양국 간 유일한 고위급 협력채널인 제4차 한-카타르 고위급 전략협의회를 지난 2일 롯데호텔(서울 중구 소재)에서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양측은 ▲교역·투자·산업 ▲에너지 ▲인프라·민간항공 ▲농업·과학기술·ICT ▲보건·의료 ▲교육 ▲국방·치안 등 7개 분야 20개 협력의제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카타르 측은 신선농산물 생산 확대를 요청했다.

이에 우리 측은 카타르 측의 요청을 받아들여 에너지절감기술과 LED조명 등 최신 과학기술을 접목해 농업생산성과 편의성을 높이는 이른바 스마트 팜(Smart Farm) 모델로 카타르 현지에 맞는 모델과 작물개발을 위한 공동연구와 시범사업을 추진키로 카타르 측과 합의했다.

특히 양측은 카타르의 주요 에너지·인프라 프로젝트에 우리 기업의 참여를 촉진시키기 위한 상호간의 노력에 합의하기도 했다. 주요 프로젝트는 ▲Zekreet 가솔린 생산시설 ▲Facility-E 전력담수화 플랜트 ▲하마드 군병원 ▲Mesaimeer 고속도로 ▲하마드국제공항 확장 2단계 사업 등 120억 달러 규모다.

산업부 측은 이번 회의와 관련 에너지·플랜트부문 중심의 양국 간 경제협력 관계를 농업·에너지신산업 등으로 다변화했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설명하면서 이를 통해 양국 간 협력의 폭과 깊이를 더욱 확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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