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내년 성장률 전망치 2.6%로 대폭 하향조정
OECD, 내년 성장률 전망치 2.6%로 대폭 하향조정
  • 신미혜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16.11.29 20:5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치적인 불확실성과 구조조정 여파 등이 하락요인으로 손꼽혀

【에너지타임즈】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내년 우리나라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전망치에 견줘 대폭 낮췄다. 정치적 불확실성과 구조조정 여파 등을 하방요인으로 손꼽았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경제협력개발기구는 지난 28일 경제전망(Economic Outlook) 보고서를 통해 우리나라 성장률을 올해 2,7%와 내년 2.6%, 2018년 3.0%로 각각 전망했다. 지난 6월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3.0%로 잡은 바 있다.

내년 성장률 전망치가 하향조정 된 것은 최근 국정농단사태 등 정치적 위험요소가 경제적 위험요소로 번질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특히 경제협력개발기구는 올해 추가경영예산 편성 등 재정지출을 확대하고 저금리가 지속된 점에 힘입어 완만한 회복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봤으나 내년 정부지출 증가세가 둔화되면서 성장률 전망치가 2.6% 성장하는 것에 그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이와 함께 이들은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7 단종 결정과 조선·해운업을 중심으로 한 산업 구조조정, 청탁금지법 시행 등으로 인한 소비위축 등도 부정적인 요인으로 함께 지목했다.

그러면서 경제협력개발기구는 추가적인 통화완화 가능성이 낮은 상황에서 확장적 재정정책이 필요하다면서 노동생산성 제고를 위한 규제개혁과 함께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이 시급하다고 권고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