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호주 FTA 공동위원회 열려…순조로운 진행 결론
한-호주 FTA 공동위원회 열려…순조로운 진행 결론
  • 신미혜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16.11.20 16:2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에너지타임즈】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페루에서 개최된 제28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sia-Pacific Economic Cooperation) 각료회의에 참석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7일 티븐 치오보(Steven Ciobo) 호주 통상·투자부 장관과 2014년 발효된 한-호주 자유무역협정(Free Trade Agreement) 공동위원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양국 장관은 발효 3년차인 한-호주 FTA 이행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음을 평가한 뒤 양국의 관심 사안에 입장을 교환하는 동시에 세계적인 보호무역주의 확산 관련 국제논의공조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이들은 양국 간 교역이 감소한 가운데서도 FTA 특혜품목 수출이 크게 확대된 점을 주요 성과로 공유했으며, 업계의 FTA활용확산을 위한 각국의 노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실제로 지난 1월부터 9월까지 한-호주 교역은 161억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24.4% 하락했다. 수출의 1/3을 차지하는 석유제품의 수출금액이 감소한 탓이다.

특히 우리 측은 에너지·자원부문의 협력과 전문직 자격 상호인정 논의 진전을 관심 사안으로 강조한 반면 호주 측은 우리나라 법률서비스시장 조기 개방 등 서비스산업부문에 대한 관심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