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18일까지 모로코에서 열리는 제22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2)에서 영국 이스트앵글리아대학교(University of East Anglia) 연구원들은 올해 화석연료에서 나오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0.3%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2013년까지 연평균 2.3%씩 증가하다 2014년 0.7%를 기록하면서 휴식기에 접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줄어든 배경에 대해 과학자들은 중국의 석탄소비량 감소를 가장 큰 원인으로 손꼽았다.
다만 이들 연구원들은 세계의 경제성장기와 맞물렸기 때문에 3년 연속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증가하지 않은 것은 전례 없는 일이라면서도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해선 급격한 감소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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