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석탄소비량 감소…CO₂배출량 3년째 주춤
中 석탄소비량 감소…CO₂배출량 3년째 주춤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6.11.17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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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타임즈】이산화탄소 배출량이 3년째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중국의 석탄소비량 감소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18일까지 모로코에서 열리는 제22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2)에서 영국 이스트앵글리아대학교(University of East Anglia) 연구원들은 올해 화석연료에서 나오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0.3%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2013년까지 연평균 2.3%씩 증가하다 2014년 0.7%를 기록하면서 휴식기에 접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줄어든 배경에 대해 과학자들은 중국의 석탄소비량 감소를 가장 큰 원인으로 손꼽았다.

다만 이들 연구원들은 세계의 경제성장기와 맞물렸기 때문에 3년 연속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증가하지 않은 것은 전례 없는 일이라면서도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해선 급격한 감소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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