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 세계은행 기후변화 전문기관 인증 받아
에너지공단, 세계은행 기후변화 전문기관 인증 받아
  • 신미혜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16.11.14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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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도상국 에너지효율향상협력 공로 인정받아 감사증서 받아

【에너지타임즈】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강남훈)이 개발도상국의 에너지효율향상협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10일 터키에서 세계은행그룹 국제금융공사(International Finance Corporation)로부터 감사증서를 받았다.

이 감사증서에는 세계은행에서 에너지공단을 기후변화대응 전문기관으로 인정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앞서 에너지공단은 국제금융공사와 2013년 10월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다양한 기후변화대응프로젝트를 수행해왔다.

특히 에너지공단은 파키스탄 에너지효율향상사업 일환으로 파키스탄 최초의 주정부 에너지효율기관인 펀잡에너지효율·절약청(Punjab Energy Efficiency and Conservation Agency)의 설립을 도왔고, 요르단 가전제품 에너지소비효율등급 국가사업을 지원한 바 있다.

현재 에너지공단은 이집트의 에너지효율제도 강화를 위한 산업용 모터 에너지효율기준과 청정기술 확대정책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박병춘 에너지공단 글로벌전략실장은 “에너지공단이 기후변화대응부문 ‘Center of Excellence’로 인정받음으로써 국제협력사업성과와 전문성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에너지공단은 다자개발은행·국제기구 등과의 협력 확대를 통해 적극적으로 국내기업의 해외사업 수주를 지원하는 역할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에너지공단은 국제금융공사와 공동으로 지난 7월 LG화학을 비롯한 우리 기업의 대표적인 에너지효율 개선 우수사례를 수록한 ‘A Greener Path to Competitiveness’보고서를 발간해 세계시장에 우리기업의 우수한 기후변화대응 기술을 소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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