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강남훈 신임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이 지난 10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이날 강 신임 이사장은 “우리나라 에너지소비구조 효율화와 신재생에너지 보급, 산업육성의 최전선에서 훌륭한 성과를 이뤄 온 에너지공단의 이사장으로 함께 일하게 돼 기쁘다”고 짧은 소감을 밝힌 뒤 “더불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에너지공단의 업무영역 확대와 세계에너지환경변화 등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우리나라 에너지수급시스템 전환과 에너지신산업 창출을 통한 국가경제발전에 기여하고 국민들의 에너지복지 후생을 증진하는데 기여하는 ‘글로벌 Top 에너지전문기관’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강 신임 이사장은 “그 일환으로 창의와 혁신의 조직문화를 확산하고 현장중심의 성과창출조직으로의 혁신과 투명·청렴경영을 통한 국민과 기업, 정부로부터 신뢰받는 공공기관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그는 “임직원들에게 공정하고 투명한 성과중심의 평가와 더불어 국내외 최고 에너지전문기관이 되도록 조직원 개인의 전문능력과 역량개발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을 약속하기도 했다.

한편 강 신임 이사장은 서울대학교에서 무역학 학사와 행정학 석사과정을 마쳤으며, 미시간대학교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또 1982년 행정고시 합격한 후 공직사회에 입문했으며, 지식경제부(現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대변인·자원개발정책관·기후변화에너지정책관 등을 거쳐 청와대 지식경제비서관,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