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권칠승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지난해 취임한 이승훈 가스공사 사장 관사에서 사용하는 이불에 들어가는 정가 185만 원짜리 명품 이불솜을 50% 할인된 95만6000원에 총무팀의 소모품비용으로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권 의원은 지난 5월 모든 직원 3500여명에게 공동구매형식으로 20만 원 상당의 태블릿PC, 블루투스 헤드셋, 블루투스 스피커, 초소형 빔 프로젝트 등 8가지 상품 중 하나를 지원했다고 덧붙였다.
권 의원은 “입에 담기도 부끄럽다”면서 “부채가 31조 원에 달하는 빚더미 가스공사가 사장부터 직원까지 도덕적 해이 속에 소모성 예산을 앞 다퉈 사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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