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불솜만 185만 원짜리 덥고 자는 ‘가스공사 사장’
이불솜만 185만 원짜리 덥고 자는 ‘가스공사 사장’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6.10.08 14:2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에너지타임즈】가스공사 사장이 주거하는 관사에 비치된 이불의 가격은 얼마일까.

8일 권칠승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지난해 취임한 이승훈 가스공사 사장 관사에서 사용하는 이불에 들어가는 정가 185만 원짜리 명품 이불솜을 50% 할인된 95만6000원에 총무팀의 소모품비용으로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권 의원은 지난 5월 모든 직원 3500여명에게 공동구매형식으로 20만 원 상당의 태블릿PC, 블루투스 헤드셋, 블루투스 스피커, 초소형 빔 프로젝트 등 8가지 상품 중 하나를 지원했다고 덧붙였다.

권 의원은 “입에 담기도 부끄럽다”면서 “부채가 31조 원에 달하는 빚더미 가스공사가 사장부터 직원까지 도덕적 해이 속에 소모성 예산을 앞 다퉈 사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