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요금 복지할인…10년이 지나도 지급률 32.6%
전기요금 복지할인…10년이 지나도 지급률 32.6%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6.10.05 13:16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에너지타임즈】전기요금 복지할인제도가 도입된 지 10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자리를 잡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대상자 절반도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5일 김기선 의원(새누리당)이 한국전력공사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한전의 전기요금 복지할인제도 수혜자는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수혜대상 1만8950가구 중 32.6%인 6177가구만 혜택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 제도는 저소득층과 국가유공자, 장애인, 사회복지시설 등 사회적 보호가 필요한 가구를 대상으로 전기요금 부담을 경감시켜주기 위해 2005년 도입된 바 있다.

특히 2011년 2717억 원이었던 할인금액이 2013년 2533억 원, 2015년 2622억 원으로 감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 의원은 이 제도와 관련 “취지가 좋은 제도임에도 불구하고 이용률이 10여 년 간 답보상태인 건 한전의 홍보와 정책 확산 노력이 미흡함을 나타내는 것 아니냐”고 따져 물었다. 또 “고객이 직접 신청하는 방식보다 보건복지부나 보훈처와 연계해 자동으로 전기요금이 감면되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