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훈 의원(새누리당)은 4일 한국석유공사 등을 피감기관으로 한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석유공사에서 보유한 시추선이 노후화된 점과 앙골라에 판매키로 했던 대우조선해양 시추선 2척 중 1척이라도 인수에 나설 의향이 있는지를 물었다.
이 제안에 김정래 석유공사 사장은 “시추선을 운영할 능력이 없고 핵심사업과 부합하지 않다”고 반대의 뜻을 밝혔다.
이어 김 의원은 기존 시추선을 대신해 새롭게 시추선 발주에 나설 것을 검토할 생각이 있느냐고 물었고, 김 사장은 “우리가 더 어렵다”고 못 박았다.
김 의원은 어렵다 못 한다고 할 거면 왜 나와 있냐고 목소리를 높이며, 장난하는 거냐고 질타했다.
이에 김 사장은 “사실만 얘기했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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