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탄공사 기술 누수 심각…北 석탄매장량 생각해야
석탄공사 기술 누수 심각…北 석탄매장량 생각해야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6.10.04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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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타임즈】남북통일 이후 핵심기관이 될 석탄공사의 기술력과 인력의 누수에 대비한 특단의 조치가 강구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김규환 의원(새누리당)은 4일 대한석탄공사 등을 피감기관으로 한 산업통상자원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석탄공사의 경영여건 악화에 따른 대규모 구조조정 관련 끝없는 감산과 정원은 기술력과 인력누수로 이어져 안정적인 연탄공급과 남북통일 이후 북한의 석탄자원을 개발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질타했다.

김 의원은 1988년부터 2015년까지 석탄공사에서 보유한 탄광은 기존 9곳에서 3곳으로 감소했고, 연간 생산량도 522만 톤에서 102만 톤으로 80.5%나 줄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근로자 수도 1만3060명에서 1361명으로 90% 감축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2021년까지 석탄공사 현재 근로자 중 600여명을 감원하는 것으로 돼 있다면서 남북통일 이후 북한에 매장돼 있는 2202만3930톤의 석탄을 개발하는데 투입될 전문가가 있느냐고 따져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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