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만에 마이너스로 다시 돌아선 ‘수출’
한 달 만에 마이너스로 다시 돌아선 ‘수출’
  • 정아름 기자
  • dkekckd@naver.com
  • 승인 2016.10.04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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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타임즈】수출이 한 달 만에 다시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9월 수출은 현대자동차 파업 등 특이요인과 조업일수 감소 등 일시적인 요인이 연달아 일어난 영향을 받아 전년 동월대비 5.9% 감소했다.

현대·기아자동차 등의 파업으로 지난해보다 수출이 11억4000만 달러나 줄었고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판매 부진이 겹치면서 무선통신기기 완제품 수출은 3억7000만 달러나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한진해운사태로 인한 물류차질도 2000만 달러가량 수출에 타격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부 측은 이 같은 요인으로 수출차질이 30억5000만 달러가 발생하면서 수출을 7%나 끌어내린 것으로 진단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주력 수출품목의 회복세를 바탕으로 10월 이후 수출은 점차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그는 “세계경제 저성장과 미국 금리인상, 자동차파업, 무선통신기기 수출부진 등으로 인해 수출을 낙관하기만은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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