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호주에 대규모 정전사태가 발생했다. 번개가 발전소를 강타했고, 강풍으로 최소 22개의 송전탑이 파손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29일 외신에 따르면 지난 28일 초속 38m 폭풍이 호주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South Australia) 주를 강타하면서 전력설비가 손상됐다. 이 여파로 9만 가구의 전력공급이 끊겼으며, 29일 추가로 1만 세대의 전력공급이 중단됐다.
이날 기준 7만5000세대가 여전히 전력공급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고 외신은 보도했다.
호주 연방정부는 악천 후 탓에 대규모 정전사태가 발생했으나 이 지역의 풍력발전 등 신재생에너지에 의존하고 있어 복구를 느리게 만들고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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