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생산성대회…에너지기업 중 남부발전만 종합대상
국가생산성대회…에너지기업 중 남부발전만 종합대상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6.09.29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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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혁신운동으로 발전원가 1177억 절감한 공로 인정받아

【에너지타임즈】우리나라 산업현장에서 생산성 향상에 기여한 유공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에너지기업 중 남부발전이 유일하게 종합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생산성 향상에 기여한 기업·법인·단체·유공자 등을 발굴해 포상함으로써 국가생산성 인식을 제고하고 의지를 고양시키기 위해 29일 코엑스(서울 강남구 소재)에서 황교안 국무총리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0회 국가생산성대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남부발전은 에너지기업 중 유일하게 종합대상에 선정돼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남부발전은 이번 대회에서 ▲생산성 혁신 ▲규제개혁 ▲대국민서비스 등 3대 혁신운동을 전개함으로써 안정적인 전력공급과 함께 발전원가 1177억 원을 절감하는 성과를 만들어낸 것에서 높은 점수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남부발전은 발전설비 예방보전과 노후설비개선 등 발전설비 운영혁신활동으로 계전설비 고장을 44% 감소시켜 우리나라 역대 최저 비 계획손실비용을 시현하기도 했다.

이뿐만 아니라 이날 한동우 (주)신한금융지주회사 회장은 12개 그룹사에 따뜻한 금융의 그룹미션을 정립하고 고객만족 생산성 혁신활동으로 우리나라 금융권 최고의 생산성 실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고의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은탑산업훈장은 37년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비즈니스 프로세스혁신과 부품 국산화, 해외시장개척 등으로 방위산업의 성장과 경쟁력 향상을 선도함으로써 국가생산성 향상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은 이효구 LIG넥스원(주) 대표이사에게 돌아갔다.

이뿐만 아니라 에너지부문에서 ▲이병렬 한국중부발전(주) 차장 ▲박정호 한국수력원자력(주) 차장 ▲성운경 한국남동발전(주) 차장 등이 유공자로 선정돼 산업부 장관표창을 받았다.

이날 황교안 국무총리는 생산성 향상 유공자를 비롯해 우리나라 경제발전에 기여한 산업계 노고를 높이 치하한 뒤 “글로벌 경쟁력 강화의 원천인 생산성 제고를 위해 경제혁신 3개년 계획과 4대 구조개혁을 추진하는데 진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세계적으로 일고 있는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IoT) 등 정보통신기술과 제조업의 융·복합으로 이뤄지는 신산업은 경제재도약의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산업부는 생산성 혁신 의욕고취와 분위기를 제고하고 국가생산성대상 수상기업의 생산성혁신사례를 보급·확산하기 위해 오는 10월부터 11월까지 서울·대전·대구·광주·부산 등에서 국가생산성대상 수상기업 우수사례 순회발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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