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그린에너지포럼…칼데론 前 멕시코 대통령 방한
월드그린에너지포럼…칼데론 前 멕시코 대통령 방한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6.09.29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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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대응·경제성장 동시 성취방안 기조강연 통해 제시 예정
파리협약 이끌어 낸 크리스티아나 피게레스 前 사무총장도 방한
2016 월드그린에너지포럼 11월 9일부터 3일간 경북 경주서 열려

【에너지타임즈】펠리페 칼데론(Felipe Calderon) 前 멕시코 대통령이 오는 11월 방한한다. 2016 월드그린에너지포럼의 기조강연자로 초청받았기 때문이다. 그는 신(新)기후체제 출범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 공로로 세계저명인사 100인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현재 글로벌기후변화경제위원회(The Global Commission on the Economy and Climate) 의장을 맡고 있다.

2016 월드그린에너지포럼 조직위원회는 오는 11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화백컨벤션센터(경북 경주시 소재)에서 열리는 ‘2016 월드그린에너지포럼(World Green Energy Forum 2016)’ 기조강연자로 펠리페 칼데론 前 멕시코 대통령과 신(新)기후체제를 이끌어냈던 크리스티아나 피게레스(Christiana Figueres) 前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사무총장이 확정됐다고 29일 밝혔다.

펠리페 칼데론 前 대통령은 2006년부터 2012년까지 멕시코 대통령직을 역임한 뒤 글로벌기후변화경제위원회 의장을 맡고 있다.

특히 그는 멕시코 대통령 재임기간 경제발전과 기후변화대응에 정치적 리더십을 발휘해 국제적인 노력을 기울인 공로를 인정받아 유엔환경계획 지구환경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 퇴임 후 기후변화대응의 경제적인 이익에 관심을 두고 글로벌기후변화경제위원회 의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이 포럼에서 펠리페 칼데론 前 멕시코 대통령은 기후변화대응과 경제성장을 함께 성취하는 방법을 소개할 것”으로 내다봤다.

크리스티아나 피게레스 前 사무총장은 2010년 7월부터 2016년 7월까지 유엔기후변화기구 수장으로써 임기동안 파리기후협정을 성공적으로 체결될 수 있도록 주도적인 역할을 한 바 있다.

그는 ‘신(新)기후체제 하의 기후변화대응방안’이란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서 우리에게 중요한 의제를 제시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한편 2016 월드그린에너지포럼은 신(新)기후체제 전환에 따른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대응과 에너지신산업 육성 등을 모색하기 위해 오는 11월 9일부터 11일까지 화백컨벤션센터(경북 경주시 소재)에서 열린다. 이 포럼은 2008년부터 격년으로 열리고 있다.

올해 주제는 ‘신(新)기후체제에 대한 능동적 대응전략’이며, 이 자리는 신(新)기후체제에 대한 선제적이고 능동적인 지방정부 차원의 행동계획과 국제적인 협력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세계적인 석학과 기업인이 함께하는 정책적인 과제를 발굴하는 교류의 장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이 포럼은 ▲태양광 ▲연료전지 ▲친환경에너지자동차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4개 분과세션으로 진행된다.

특히 ▲마이클 우드하우스(Michael Woodhouse) 미국신재생에너지연구소(The National Renewable Energy Laboratory) 태양광경제재정분석가 ▲존 한센(John Bøgild Hansen) 덴마크 할도톱소(Haldor Topsoe) 수석연구원 ▲요치로 타시로(Yoichiro Tashiro) 일본 도쿄전력 부장 ▲브렛 스미스(Brett Smith) 미국자동차연구소 이사보 등의 전문가들이 주제발표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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