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자원개발 이자비용 5.23조 육박…실제지불과 상이
해외자원개발 이자비용 5.23조 육박…실제지불과 상이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6.09.27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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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타임즈】해외자원개발에 따른 석유공사·가스공사·광물자원공사 등이 참여한 프로젝트에 대한 이자비용이 5조2300억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프로젝트에 대한 이자비용으로 실제로 자원공기업이 지불한 것과 상이한 부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정 의원(더불어민주당)은 27일 산업통상자원부를 피감기관으로 한 국정감사에서 한국석유공사는 캐나다 하베스트와 다나, 앵커 등의 사업에서 3조2000억 원, 한국광물자원공사는 암바토비와 볼레오 등의 사업에서 6700억 원, 가스공사는 1조3600억 원의 이자를 각각 부담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본지취재결과 광물자원공사는 암바토비와 볼레오 등 지분비율에 따라 실제 부담한 이자는 1920억 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2015년 기준 자원공기업의 지급보증금액은 74조6700억 원에 달하고 광물자원공사는 지난해와 올해 암바토비 사업과 관련 12000억 원을 대납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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