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정부에서 강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에너지신산업이 내수와 수출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올 하반기에도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에너지신산업협의회 소속 위원들은 에너지신산업 실적·전망과 지난달 발표한 에너지신산업 종합대책 후속조치 현황·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5일 더-케이호텔(서울 서초구 소재)에서 열린 회의에서 이 같이 진단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으로 태양광발전 수출은 20억1000만 달러(잠정)로 전년 13억7000만 달러보다 46.7% 늘었다.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출은 이미 전년 1억8700만 달러의 87%인 1억6300만 달러를 달성한 것으로 조사됐다. 내수는 전년의 77%인 1500억 원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친환경에너지타운 프로젝트는 2014년 19개 사업을 선정·추진하고 있으며, 홍천친환경에너지타운이 이미 준공됐다. 순천·하동·청주·아산·경주·영천·양산·진천·김제 등의 친환경에너지타운이 현재 조성 중이다. 남해·안산·광주 등 3개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사업이 올 연말까지 추진된다.
친환경에너지타운의 해외진출도 현재 추진 중이다. 우리는 폴란드와 폐광·매립장을 활용한 현진진출을 합의했고, 에티오피아의 전력과 물이 부족한 소외지역을 대상으로 한 수출을 추진하고 있다.
에너지 자립 섬은 2011년부터 가파도·가사도 실증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으며, 울릉도 사업자가 한전과 전력거래계약을 체결한 뒤 본격화할 계획이다. 또 다른 섬으로 이 프로젝트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날 우태희 산업부 제2차관은 "에너지신산업 투자·성과·수출이 더욱 활성화되도록 규제를 완화하고 성과확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힌 뒤 "지난달 발표한 에너지신산업 종합대책 후속조치를 차질 없이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너지신산업협의회는 정부와 기업, 전문가로 구성된 협의회로 에너지신산업 주요쟁점을 논의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2014년 출범했다.
에너지신산업협의회, 회의결과 긍정적인 평가 내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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