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윤경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국내은해의 월별 개인사업자 대출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말 기준 개인사업자 대출 잔액은 249조7222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대비 12%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대출 잔액을 연령대로 분류한 결과 50대 대출 잔액이 97조9691억 원으로 39.2%를 차지하면서 가장 높았다. 뒤를 이어 40대 26.6%, 60대 24.5% 순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개인사업자 대출 건수는 185만5337건에서 199만1061건으로 7.3% 늘었다. 대출금액은 1억2542만 원으로 집계됐다.
제윤경 의원은 "자영업과 고령층은 가계부채 충격에 매우 취약하다"면서 "은퇴연령층 자영업대출의 증가는 가계부채 뇌관이 될 수 있고 정부의 선제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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