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튬매장량 세계 최대 볼리비아…중국으로 첫 수출
리튬매장량 세계 최대 볼리비아…중국으로 첫 수출
  • 신미혜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16.08.23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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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타임즈】볼리비아가 우유니(Uyuni) 소금사막의 실증플랜트에서 생산된 10톤의 탄산리튬을 중국으로 선적함으로써 리튬수출국으로서의 첫발을 내딛었다. 볼리비아의 리튬매장량은 세계 최대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23일 한국광물자원공사에서 제공하는 한국자원정보서비스에 따르면 볼리비아는 우유니 소금사막의 리튬실증플랜트에서 생산된 10톤의 탄산리튬 7만 달러 규모를 중국으로 수출했다.

현재 볼리비아에서 현재 생산을 주도하는 나라는 생산량 순서대로 칠레·호주·아르헨티나 등이다.

현재 볼리비아 우유니지역의 방대한 리튬매장량을 개발하기 위해선 초보상태인 인프라 개선과 법규완비, 투자 안전성 확보란 전제조건을 충족시켜야 한다는 지적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또 접근성이 어려워 초기투자비가 크게 소요되고 증발성이 낮은 염수처리에 화학물질을 계속 주입해야 하는 약점도 극복해야 할 요소로 손꼽히고 있다.

한편 볼리비아 정부는 2018년까지 7억9000만 달러를 투자해 2021년 연 탄산리튬 1만 톤과 염화칼륨 16만8000톤을 수출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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