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교토통신 보도에 따르면 북한원자력연구원은 플루토늄 생산을 위해 흑연감속원자로에서 나온 사용후핵연료를 재처리하고 있다고 서면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그러면서 이 연구원은 핵무기와 원전에 필요한 고농축 우라늄을 일정대로 생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2013년 원자로를 재가동할 수 있다고 엄포를 놨으나 핵무기 생산을 위한 사용후핵연료 재처리 활동을 공식적으로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앞선 2007년 북학은 6자회담협상에 의거 원자로와 사용후핵연료 재처리시설의 가동을 중단한 바 있다.
한편 북한원자력연구원 관학의 영변핵단지는 원자로와 핵무기를 만드는데 필요한 플루토늄 등 핵물질을 추출할 수 있는 사용후핵연료 재처리시설과 우라늄 농축시설 등을 보유하고 있다.
북한은 매년 핵무기 1~2개 분량의 플루토늄을 이곳에서 추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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