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한국은행이 금융통화위원회에 보고한 ‘최근 최저임금 동향·평가’ 자료에 따르면 최저임금 미만을 받는 근로자 수는 2010년 206만 명에서 올해 280만 명, 2017년 313만 명으로 확대될 것으로 관측됐다.
내년 적용될 최저시급은 6470원. 2010년 4110원보다 57.4%나 늘어난 수준이다.
한국은행이 내년 임금상승률 전망치인 3.5%를 이용해 임금근로자의 시간당 임금과 근로자수 분포를 추정한 결과 전체 근로자 대비 최저임금 미달 근로자 비중은 2010년 12.4%에서 올해 14.6%, 2017년 16.3%로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업종별로는 농림어업·음식숙박업에서, 기업규모별로는 종사자 10인 미만 영세업체에서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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