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열고 냉방·영업…첫 점검서 2350곳 중 43곳 적발
문 열고 냉방·영업…첫 점검서 2350곳 중 43곳 적발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6.08.12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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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타임즈】한반도에 폭염이 이어지면서 전력수급난에 빨간불이 켜지면서 여름철 에너지사용제한조치가 발동된 가운데 문을 열고 냉방·영업을 하는 상점에 대한 첫 실태점검 결과 모두 43곳이 경고장을 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은 문을 열고 냉방·영업금지 등의 내용을 담은 에너지사용제한조치 발동 이후 첫 단속날인 지난 11일 지방자치단체와 전국 12개 주요도시에서 합동 에너지사용제한조치 합동점검에 나섰다.

이날 점검은 ▲서울(명동역·강남역·가로수길) ▲부산(서면역) ▲대구(중앙로역) ▲인천(부평역) ▲광주(금남로역) ▲대전(갤러리아백화점) ▲경기(군포산본역) ▲강원(강원대학교) ▲충북(충북도청) ▲전북(전주시청) ▲경남(창원광장) ▲제주(제주시청) 등에서 각각 진행됐다.

이날 이들은 전국의 2350개에 달하는 상점을 대상으로 문 열고 냉방·영업을 하는 합동점검을 진행했으며, 이중 43곳 상점에 대해 경고장을 발부했다. 위반율은 1.8%로 집계됐다.

에너지공단 관계자는 “문을 열고 냉방하는 경우 문을 닫고 냉방할 때보다 3~4배의 전력이 더 소비 된다”면서 “문 열고 냉방 자제와 적정실내온도 준수로 현명한 여름나기에 주요 상권과 국민들이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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