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2018년이면 육·해상에너지 융·복합 실증플랫폼이 본격적으로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에너지기술연구원이 4년의 일정으로 이 플랫폼 조성을 위한 첫 삽을 떴기 때문이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원장 이기우)은 육·해상 기반의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술에 에너지효율화시스템을 연계한 통합발전연구개발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국가 차원의 에너지시스템 최적화기능을 제공할 수 있는 통합실증플랫폼인 '육·해상에너지 융·복합 실증플랫폼'을 조성키로 한데 이어 2일 제주글로벌연구센터(제주 제주시 소재)에서 착공식을 가졌다.
에너지기술연구원 측은 이 플랫폼 건설과 관련 육·해상에너지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융·복합기술로 세계적인 에너지부족현상을 극복하고자 한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 플랫폼 조성에 모두 175억 원이 투입되며, 이곳은 세계 최고수준의 육·해상에너지 융·복합 자립기술 확보와 인력양성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해양염분차발전 등 관련 기술실증으로 ▲상용화 기술개발 ▲에너지자립 ▲수출 등을 위한 융·복합에너지 대규모 통합실증인프라가 이곳에 구축될 예정이다.
이날 이기우 에너지기술연구원 원장은 "에너지기술연구원은 미래 핵심에너지기술인 풍력발전, 해양염분차발전, 연료전지 등을 모두 활용할 수 있는 육·해상에너지 융·복합 기술개발을 주도할 수 있는 유일한 기관"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이 플랫폼 구축을 통해 에너지기술연구원만의 에너지자립화 고유모델을 제시함으로써 제주의 '2030 탄소제로의 섬' 비전 달성과 국내외 도서지역의 에너지자립화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에너지기술연구원 착공식 가져…시스템 최적화기능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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