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카원전 3호기…심장인 원자로 성공적으로 안착
바라카원전 3호기…심장인 원자로 성공적으로 안착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6.07.21 21:19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에너지타임즈】바라카원전 3호기 원자로가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았다.

한국전력공사(사장 조환익)는 지난 19일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Barakah)원전 3호기의 핵심설비인 원자로를 성공적으로 설치한데 이어 본격적인 기계·전기부문 공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를 계기로 한전을 비롯한 한국수력원자력(주)·한국전력기술(주)·한전원자력연료(주)·한전KPS(주)·두산중공업·현대건설·삼성물산 등의 임직원들은 성공적인 사업완수를 다짐하기도 했다.

유향열 한전 해외부사장은 "한전은 지난 40년간 누적된 우리나라 원전건설 경험과 성공적인 원전건설운영실적을 바탕으로 아랍에미리트에 원전건설`운영에 필요한 각종 최신기술과 품질요건 등을 제공함으로써 아랍에미리트와 실질적인 동반자적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 해외원전건설시장에 양국이 전략적으로 공동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바라카원전 프로젝트는 2009년 12월 한전에서 수주한 한국형원전인 APR1400 4기(140만kW급×4기)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바라카지역에 건설하는 우리나라 최초의 해외원전사업이다. 현재 한전이 주계약자로 사업을 총괄을 수행하고 국내 기업들이 설계·제작·시공·시운전·운영지원 등을 주도하고 있다.

지난 6월말 현재 이 프로젝트의 종합공정률은 66%수준. 2020년까지 바라카원전 4기가 모두 완공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