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의 오해와 갈등 없을 것"
"더 이상의 오해와 갈등 없을 것"
  • 장효진 기자
  • js62@energytimes.kr
  • 승인 2009.02.27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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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신임 이사장 조합의 전 업무 인터넷 통해 공개
“LED조명 우리가 주도할 수밖에 없을 것”

 

전등기구조합이 27년만에 처음으로 경선 없이 추대로 사령탑을 세웠다. 주인공인 노시청 신임 이사장은 “전등기구조합이 과거를 답습하지 않고 이제야 비로소 화합과 대 통합의 길로 들어섰다”고 소감을 대신했다.

 

그는 먼저 투명 경영을 강조했다. 조합의 모든 행정적인 업무를 회원사들이 열람할 수 있도록 오픈할 생각이다.

소액수의계약 배정 업무도 수시감사를 위탁하는 등 사전 감사제도를 도입해 공정하게 진행할 계획이다. 물론 이와 관련된 전 과정도 공개 원칙을 지키기로 했다.

노 이사장은 “그동안 있어 왔던 대립과 갈등, 반목은 오해와 불신에서 불거졌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노 이사장은 특히 기존의 조합들이 목매왔던 단체수의계약 보다는 품질과 브랜드 가치를 경쟁력으로 승부할 수 있는 해외 시장 공략을 최대 먹거리로 삼을 계획이다.

필룩스의 행보를 거울삼아 다양한 전략을 구가하고 영업적인 노하우를 회원사들과 공유함으로써 업계의 공동 발전을 꾀하기로 했다.

노 이사장은 작은 생각을 가지고 있는 평범한 인물은 아니었다.

그는 “LED조명은 새로운 것이 아니라 기존 조명에 응용시켜야 할 종속된 품목이기 때문에 전등기구조합 회원사가 LED산업을 이끌어 갈 수 밖에 없는 결론”이라며 “우리 조합이 추구해야 할 궁극적인 목표는 뜨고 있는 LED조명 세계 시장을 리드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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