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미세먼지 관리에 모두 5조 원 투입키로 결정
정부, 미세먼지 관리에 모두 5조 원 투입키로 결정
  • 정아름 기자
  • dkekckd@naver.com
  • 승인 2016.07.03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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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자동차 보급 등 ‘미세먼지 특별대책 세부이행계획’ 확정
【에너지타임즈】정부가 미세먼지 관리에 모두 5조 원의 예산을 쏟기로 했다.

정부는 2020년까지 전기자동차 관련 친환경자동차 보급에 3조 원, 전기자동차용 충전인프라 구축에 7600억 원 등 모두 5조 원의 예산을 투입키로 하는 내용을 담은 ‘미세먼지 특별대책 세부이행계획’을 확정한데 이어 지난 1일 발표했다.

환경부는 2020년까지 친환경자동차 보급에 3조 원, 전기자동차용 충전시설 등 인프라 구축에 7600억 원, 노후 경유자동차 조기 폐차 유도에 1800억 원 등 미세먼지 관리에 5조 원가량의 예산을 투입하는 방안을 기획재정부와 협의해 최종적으로 확정하기로 했다.

노후 경주자동차를 폐차한 후 새로운 승용자동차를 구매한 고객은 6개월 간 개별소비세 70%를 감면받게 된다.

국립환경과학원과 한국선급은 오는 11월까지 선박별 미세먼지 배출량을 산정해 내년 7월까지 선박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 저감방안을 마련하게 된다.

이뿐만 아니라 환경부와 서울·인천·경기도는 시행지역·시행시기·대상차종 등을 추가로 협의한 뒤 이달 중 구체적인 노후 경유자동차 운행제한제도(Low Emission Zone) 시행방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수도권에 한정된 노후 경유자동차 조기폐차지원이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지원금액도 상향 추진하는 방안이 추가로 검토될 예정이다.

특히 정부는 중국 등 주변국가와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공동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환경부는 오는 10월 제3차 한-중 공동연구단 워크숍을 열고 중국의 북경지역 초미세먼지 발생 원인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수렴한 뒤 오는 11월부터 미세먼지 배출량 개선 등에 대한 새로운 연구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 협력사업의 대상지역은 현재 산동성과 하북성에서 산서성과 섬서성까지 확장되고, 협력분야도 제철소에서 석탄발전 등으로 확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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