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버스 공회전…전력공급으로 미세먼지 잡기로
경찰버스 공회전…전력공급으로 미세먼지 잡기로
  • 신미혜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16.06.27 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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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서울경찰청, 경찰버스 냉난방설비 전력공급 업무협약 체결

【에너지타임즈】한국전력공사(사장 조환익)가 서울경찰청과 시민의 건강과 환경보호에 깊은 공감대를 갖고 최근 사회적 이슈인 미세먼지저감에 힘을 모으기로 한데 이어 지난 24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업무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이들은 최근 사회적으로 미세먼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대기시간이 많은 경찰버스의 냉난방설비에 전력을 공급함으로써 경찰버스의 공회전을 최대한 줄이기로 했다.

특히 한전은 경찰버스가 자주 출동하는 도심 등 30곳에 전력공급설비를 설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서울경찰청은 부지선정 등 한전과 긴밀히 협조하면서 분전함 사후관리 등을 맡게 된다.

이날 조환익 한전 사장은 “이번 경찰버스 냉난방시스템 전력공급협약은 공공기관의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매우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한전은 글로벌 1위 전력회사에 걸 맞는 사회적 책임 수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원 서울경찰청장은 “이 협약은 국민건강과 환경보호를 위해 책임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 준 모범적인 사례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한전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석탄발전 고효율 집진기 설치와 미세먼지 저감 신기술개발을 위한 연구개발을 확대하고 전력그룹사 차원의 미세먼지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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