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의 가족 된 한수원…경주문화사업 본격화 첫발
경주의 가족 된 한수원…경주문화사업 본격화 첫발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6.06.21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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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경주문화재단과 문화후원사업 협약 체결
【에너지타임즈】한국수력원자력(주)(사장 조석)이 지난 4월 경북 경주시로 본사를 이전하면서 야심차게 발표한 ‘경주시대 종합발전계획’ 10대 생활체감형사업 중 문화예술육성사업의 첫 걸음으로 21일 경주시청에서 경주시·경주문화재단과 문화후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한수원은 내달부터 ▲문화도시 경주를 위한 메세나 사업 ▲한수원과 함께하는 문화가 있는 날 사업 ▲지역문화예술계 지원 사업 ▲한수원 문화의 거리 조성 사업 ▲지역 문화예술행사 홍보 사업 등 5개 문화사업을 본격화하게 된다.

특히 한수원 올 하반기에만 25억 원에 달하는 예산을 우선적으로 투입하고 내년부터 문화육성사업을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 사업을 직접 실행할 경주문화재단은 내달 우선 경제적인 문제로 활동이 위축된 지역문화예술인을 위한 지원공모사업을 시행하고 고품격 문화공연 유치와 지역소외계층을 위한 나눔티켓 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날 조석 한수원 사장은 “찬란한 역사를 가진 경주가 품격 있는 문화도시로 도약하는데 한수원이 한 축을 담당할 것”이라고 의지를 표명한데 이어 “경주시민들이 실제로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육성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경주시민들이 즉각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경주시도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면서 “앞으로 경주는 다른 지역보다 문화예술 향유 기회가 더 많은 도시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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