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한우뱅크사업으로 한우 230마리 키워내
남부발전, 한우뱅크사업으로 한우 230마리 키워내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6.06.16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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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16% 수익 올려…수익금 청소년 장학금으로 쾌척
【에너지타임즈】남부발전이 한우가격 폭락과 사료비용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에 안정된 생산기반을 지원하고 그에 따른 수익을 해당지역 청소년 장학금으로 지원하는 이른바 선순환 지역협력사업인 한우뱅크사업이 32.16%의 수익을 올리면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한국남부발전(주)(사장 윤종근)은 농촌경제를 살리고 한우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축협과 힘을 모아 제2차 한우뱅크사업을 지난 2년간 추진한 결과 두당 연평균 16.08%, 2년간 32.16%의 수익을 올리면서 마무리했다고 16일 밝혔다.

자유무역협정 이후 축산경쟁력을 제고하는 모범사례로 인정받고 있는 한우뱅크사업은 남부발전에서 송아지 구입비용, 하동축협에서 사육비용과 시설을 각각 지원함으로써 2년 간 사육 뒤 남부발전과 하동축협이 50%씩 수익을 나누는 펀드개념의 사업이다.

이에 앞서 남부발전은 ‘발전소가 있어 행복한 하동’ 조성을 위해 2011년부터 한우뱅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차에 이어 2014년부터 시행한 2차 사업에 하동화력 직원 80명과 협력회사 직원 19명 등이 투자자로 참여해 한우 230마리를 성공적으로 길러냈다.

특히 남부발전은 이 사업을 통해 얻은 수익을 해당지역 청소년 장학금으로 지원하고 있다.

김만년 남부발전 하동발전본부장은 “앞으로도 남부발전 하동화력은 지역과 함께 발전하는 상생발전소로 활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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