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에너지 기능조정 강한 드라이브 주문
박 대통령, 에너지 기능조정 강한 드라이브 주문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6.06.15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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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후 두 번째로 가진 공공기관장 워크숍서 강조

【에너지타임즈】박 대통령이 취임 후 두 번째로 가진 공공기관장과의 만남에서 에너지부문 기능조정을 강하게 추진할 필요성을 어필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 14일 정부서울청사(서울 중구 소재)에서 ‘2016 공공기관장 워크숍’을 주재한 자리에서 공공기관 기능조정 관련 공공기관이 핵심 업무에 집중하고 있는지 살피고 불필요한 기능이나 핵심을 벗어난 업무를 축소하거나 폐지하고 잘할 수 있는 기관으로 재배치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뒤 공공기관 기능조정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어줄 것을 주문했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은 “특히 에너지부문은 민간부문이 충분히 발전했음에도 불구하고 여러 공공기관이 중복투자하거나 만성적인 부실로 막대한 재정 부담을 야기하기 때문에 기능조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그 동안 많았다”면서 “민간이 더 잘할 수 있는 분야는 이양하고 독점의 폐해가 있는 부문은 장벽을 허물어서 경쟁을 유도해야 하고 더 이상 지속할 필요가 없는 기능은 과감하게 폐지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박 대통령은 공공기관의 경우 올해 성과중심의 조직문화 구축과 핵심기능 강화를 위한 기능조정이란 두 가지 목표 달성에 전력을 다해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면서 공공개혁은 끝까지 간다는 각오로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그는 노동·공공·교육·금융 등 4대 부문 개혁을 차질 없이 완성해 경제의 체질을 개선하고 그 성과를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뒤 이 중에서도 공공개혁은 민간부문의 변화를 유도하는 개혁의 출발점으로 그 책임이 막중하다고 강조했다.

또 박 대통령은 “마지막 마침표를 찍는 순간까지 초심을 잃지 않고 모든 힘을 모두 쏟아부어줄 것”을 주문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2014년 5월에 이어 두 번째로 공공기관장 워크숍을 주재했으며, 이 자리에서 126개 공공기관 기관장과 관계부처 장관, 전문가, 기업인, 청년취업자 등 22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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